연년생 육아맘, 아이들과 책읽기 여정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7살 아들과 6살 딸, 두 연년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 “책정원”입니다.
저는 14년간 대기업 직장을 다니다가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퇴사를 선택했어요. 임신을 계획했을 때부터 아이를 오롯이 내가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컸었고, 마침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전업맘이 되었어요.(그러는 동안 둘째도 생기고, 낳고…) 또 저희 가족은 본가와 외가 모두 지방에 계셨기에 가족/친지의 도움을 받기에도 어려워 연년생 아이 둘을 완전히 저 혼자 돌봐야 했었답니다. (심지어 도우미 이모도 안 쓴 독한 사람 저예요…)

책정원 / 아동독서지도사

[가정보육 & 놀이 이야기]
연년생이라 그런지, 아이 둘을 동시에 돌보는 게 예상보다 훨씬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늘 따라다녔어요. 유튜브나 검색을 통해 다양한 놀이 아이디어를 찾고, 독후활동도 종종 시도했죠. 사실 “엄마표 놀이를 꼭 해야겠다!” 하는 거창한 목표가 있었다기보다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그 덕분에 그림책이나 전집 같은 책 소재의 놀이를 다양하게 알게 되었고, 아이들도 그 시간을 좋아하더라고요.

유아독서지도

유아독서지도

[유치원 입학 & 엄마의 뿌듯함]
아이들이 5살 무렵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해본 놀이나 활동이 유치원에서도 나오니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했어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아, 그래도 집에서 한 시도들이 나름 효과가 있었구나’ 싶어 저도 무척 뿌듯했습니다.

유아문해력지도 / 유아독서지도

[독서 관심 & 자격증 도전]
한편으로는 계속 집안일과 육아만 하다 보니, 경력 단절로 인한 우울감이 생기더라고요. ‘나도 뭔가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마침 우리 집 아이들 독서 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아동독서지도사 1급과 문해력지도사 1급 자격증을 땄어요. 배우다 보니 유아 독서와 문해력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다가와서, 이제는 이 부분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유아도서지도방법/문해력지도

[우리 집 독서 이야기]
우리 아이들은 책과 가까이 지내도록 자연스레 유도하고 싶어서, 거실 한편에 책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책들을 보이는 데로 집어서 읽는 환경을 만들어 두었어요. 아이들은 전래동화나 자연관찰, 테마동화 전집 등을 자주 꺼내 읽었고(지금은 전집을 모두 읽은 상태예요). 최근에는 과학동화나 사회동화 전집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창작동화도 많이 읽고 있어요. 새해가 되면서 7살이 된 첫째는 요즘 로봇에 한창 빠져 있어요. 덕분에 도서관에서 로봇 관련 그림책을 찾아 함께 읽는 즐거움도 생겼답니다.
아이들이 아직 글을 완전히 읽을 줄은 몰라서, 하루 4~5권씩 책을 읽어주느라 엄마 아빠가 고군분투 중인데요. 물론 매일 꾸준히 읽어주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도 책을 볼 때 눈이 반짝이는 아이들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유아독서지도/유아문해력지도

[책정원과 함께… 아이들에게 문해력 마법이 샤랄라]
올해 7살이 된 첫째의 ‘독서 흥미와 집중력’을 더 키워주고 싶어서,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의 독서 습관과 문해력 키우기 과정을 차곡차곡 기록해 볼 생각이에요.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아이들이 책을 “즐거운 놀잇감”으로 여기고, 올바른 정보를 책에서 얻는 기쁨을 알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보려 합니다.

앞으로 유아 독서지도 노하우,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독후활동 등을 다양하게 공유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들러주세요! 저 역시도 이 공간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어요.